남해 여행정보

남해는 경남 남쪽 끝에 떠 있는 큰 섬이다. 남해도와 창선도, 작은 섬 수십 개가 모여 한 군을 이룬다. 육지에서는 다리로 들어온다. 하동에서 빨간 현수교인 남해대교를 건너거나, 사천에서 다섯 개 다리를 이은 창선·삼천포대교를 타고 넘어간다. 인구는 4만 명 남짓인데 섬 넓이가 357제곱킬로미터라 걸어서 훑는 곳이 아니다. 차나 버스로 해안을 따라 돌아야 한다.

볼거리는 바다 쪽 산비탈에 몰려 있다. 금산 꼭대기 근처의 보리암에서는 바다와 섬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천 다랭이마을에서는 바다까지 계단처럼 내려가는 논이 보인다. 독일마을은 주홍 지붕 집이 언덕을 덮은 동네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해안을 따라 300년쯤 된 숲이 띠를 이룬다. 음식은 멸치다. 죽방렴으로 건진 죽방멸치가 유명하고, 식당에서는 멸치를 매콤하게 졸여 쌈에 싸 먹는다. 마늘과 유자, 겨울 시금치도 이 섬 특산이다.

서울에서는 고속버스로 4시간 남짓이라 1박이면 충분히 닿는다. 부산과 진주가 가까워 경남 여행에 끼우기도 좋다. 다만 버스가 드물어 섬 안에서는 차가 편하다. 6월에는 마늘한우축제가 열리고, 10월 초에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린다.

서울에서 출발 (BUS)

부산·진주에서 (BUS)

차로 다리 건너 들어가기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