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정보

부여는 538년부터 660년까지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였던 곳이다. 작은 읍내인데 한 바퀴 돌면 유적이 줄줄이 나온다. 성왕이 도읍을 옮긴 뒤 왕궁 뒤편 산에 쌓은 부소산성, 절터에 5층 돌탑만 덩그러니 서 있는 정림사지, 도성 안쪽 연못 궁남지가 모두 터미널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다. 읍내 한가운데 서 있는 정림사지 5층 석탑을 보면 천오백 년을 거슬러 올라간 도시에 왔다는 게 실감 난다.

여름이면 궁남지에 연꽃이 핀다. 연못 한가운데 놓인 포룡정 정자까지 나무다리를 걸어 들어가는 길이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장면이다. 7월 초 사흘 열리는 서동연꽃축제 때는 사람이 몰린다. 점심은 백마강 변 구드래 나루터 쪽으로 가면 연잎밥, 장어구이, 한우구이 집이 모여 있다. 강 건너 낙화암까지는 부소산성 길로 올라간다.

기차가 들어오지 않는다. 서울에서 버스로 두 시간 조금 넘게 걸려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바로 읍내 한복판이라, 숙소만 근처에 잡으면 걸어서 다 도는 도시다. 영어가 잘 통하는 동네는 아니니 지도 앱을 켜 두는 게 낫다.

서울에서 출발 (BUS)

대전·충남에서 출발 (BUS)

기차로 오는 방법 (K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