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여행정보

보성은 전남 남쪽 바닷가에 붙은 산골 군이다. 땅의 대부분이 산이고, 그 비탈마다 차나무가 줄을 맞춰 서 있다. 나라에서 나오는 녹차의 40%쯤이 여기서 난다. 사진으로 많이 본 계단식 초록 물결은 회천면 쪽 대한다원과 봇재 일대에서 만난다. 차나무 고랑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맨 위 전망대에서 저수지와 득량만 쪽 바다까지 보이고, 내려오는 길에는 다원 입구 가게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들게 된다.

차밭만 보고 가기엔 군이 넓다. 율포 해변에는 소나무 숲이 바다를 따라 이어지고, 동쪽 벌교로 넘어가면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나온다. 문학관을 보고 나서 점심은 거의 정해져 있다. 벌교는 꼬막으로 이름난 읍이라,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비빔밥이 한 상에 오르는 정식을 먹는다. 보성읍 식당에서는 녹차 가루를 넣은 떡갈비 같은 메뉴도 만난다.

기차가 서는 곳이 둘이다. 보성읍에는 경전선 보성역, 동쪽 벌교읍에는 벌교역이 있는데 KTX는 서지 않아서 서울에서 한 번에 닿지는 않는다. 광주에서 시외버스로 들어가거나 순천·광주송정에서 경전선으로 갈아타는 게 보통이다. 다원과 해변, 벌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하루에 다 돌려면 차가 있어야 편하다.

서울에서 출발 (BUS)

광주에서 (시외버스) (BUS)

기차로 (순천·광주송정·목포에서) (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