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여행정보
보성은 전남 남쪽 바닷가에 붙은 산골 군이다. 땅의 대부분이 산이고, 그 비탈마다 차나무가 줄을 맞춰 서 있다. 나라에서 나오는 녹차의 40%쯤이 여기서 난다. 사진으로 많이 본 계단식 초록 물결은 회천면 쪽 대한다원과 봇재 일대에서 만난다. 차나무 고랑 사이로 난 길을 오르면 맨 위 전망대에서 저수지와 득량만 쪽 바다까지 보이고, 내려오는 길에는 다원 입구 가게에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들게 된다.
차밭만 보고 가기엔 군이 넓다. 율포 해변에는 소나무 숲이 바다를 따라 이어지고, 동쪽 벌교로 넘어가면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나온다. 문학관을 보고 나서 점심은 거의 정해져 있다. 벌교는 꼬막으로 이름난 읍이라,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비빔밥이 한 상에 오르는 정식을 먹는다. 보성읍 식당에서는 녹차 가루를 넣은 떡갈비 같은 메뉴도 만난다.
기차가 서는 곳이 둘이다. 보성읍에는 경전선 보성역, 동쪽 벌교읍에는 벌교역이 있는데 KTX는 서지 않아서 서울에서 한 번에 닿지는 않는다. 광주에서 시외버스로 들어가거나 순천·광주송정에서 경전선으로 갈아타는 게 보통이다. 다원과 해변, 벌교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하루에 다 돌려면 차가 있어야 편하다.
서울에서 출발 (BUS)
- 고속버스 (서울 센트럴시티 → 보성): 약 4시간 40분 ·
- KTX + 시외버스 (서울·용산 → 광주송정 → 보성): KTX 약 2시간 안팎 + 버스 1시간 50분 안팎 · KTX는 코레일톡에서 확인 + 시외버스 1만 원대
광주에서 (시외버스) (BUS)
- 시외버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 보성): 일반 1시간 45분 안팎, 우등 1시간 20분 안팎 · 일반 10,500원 · 우등 11,500원
기차로 (순천·광주송정·목포에서) (RAIL)
- 무궁화호 (순천 → 벌교역): 약 22분 · 일반실 2,600원
- 무궁화호 (광주송정·목포 → 벌교역): 광주송정에서 약 2시간, 목포에서 약 1시간 50분 · 광주송정 6,200원 · 목포 7,500원 (일반실)
- 서울에서 가는 길: 직행 버스 4시간 40분, KTX는 환승
- 가기 좋은 때: 4~5월 새순, 10월 걷기 좋음
- 교통카드·결제: 버스·기차 앱 예매, 노점은 현금
- 통신·와이파이: 읍내·다원은 LTE, 산길은 약함
- 비상 연락: 119·112, 관광통역 1330
- 예산 감: 꼬막정식 1인 2만 원 안팎
- 관광안내소: 1330으로 문의, 메뉴는 한글 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