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정보

여수는 해가 지고 나서 한 번 더 시작되는 도시다. 낮에는 항구와 수산시장, 생선 굽는 냄새가 시내를 채운다. 해가 넘어가면 돌산대교에 불이 들어오고, 바다 위로 해상케이블카 캐빈이 천천히 건너간다. 종포해양공원 쪽에는 포차 천막이 줄지어 서고, 사람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물삼합을 굽는다. 2012년 노래 '여수 밤바다'가 도시 이름을 전국에 퍼뜨렸는데, 와 보면 가사보다 불빛이 훨씬 가깝다.

시내는 작게 모여 있다. 이순신광장, 진남관, 수산시장은 걸어서 이어진다. KTX가 서는 여수엑스포역 옆에는 2012년 세계박람회 때 만든 해양공원과 아쿠아플라넷이 있고, 역에서 오동도까지도 걸어간다. 오동도는 겨울 끝에서 초봄까지 동백이 피는 작은 섬이다. 방파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 돌산도로 가면 갓밭과 향일암 일출이 나오고, 배를 타면 금오도 비렁길 같은 섬 트레킹이 이어진다.

먹는 건 바다와 갓김치로 정리된다. 게장백반, 서대회무침, 장어탕, 삼합, 여름이면 하모 샤브샤브. 서울에서 KTX로 세 시간 남짓이라 1박 2일이 가장 흔하다. 2026년 11월 4일까지는 돌산에서 세계섬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서 그쪽 길과 숙소가 평소보다 붐빈다.

서울에서 출발 (KTX)

광주·부산 등 다른 큰 도시에서 (BUS)

공항에서 (R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