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여행정보
영월은 강원도 산골에서 강이 세 번 꺾이는 곳에 앉은 작은 도시다. 이야기는 열일곱 살에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에서 시작한다. 그는 서강이 U자로 감싼 청령포 숲에 갇혀 지냈고, 끝내 영월에서 목숨을 잃었다. 무덤인 장릉은 조선 왕릉 가운데 서울 바깥 먼 곳에 있는 드문 곳이라 2009년 세계유산에 올랐다. 지금도 4월 초면 단종을 기리는 문화제가 열린다.
단종이 없어도 풍경만으로 하루가 찬다. 동강이 절벽을 휘돌아 한반도 모양으로 흐르는 전망대, 강 위로 불쑥 솟은 선돌, 산꼭대기에서 밤하늘을 보는 별마로천문대가 군 안에 흩어져 있다. 명소가 서로 멀어서 한곳에서 한곳으로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꽤 든다.
먹는 건 산에서 나는 것들이 주인공이다. 곤드레나물을 올린 밥, 동강 다슬기를 푹 끓인 해장국, 봄에만 나오는 어수리나물이 대표다.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로 두 시간쯤이라 1박 2일이 가장 알맞다.
서울에서 출발 (BUS)
- 시외버스 (동서울종합터미널 →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약 2시간 · 우등 24,800원
- 무궁화호 (청량리 → 영월역): 약 2시간 10분~2시간 30분 · 일반실 1만 원대
- 자가용·렌터카: 약 2시간 · 톨게이트·기름값 별도
원주 등 가까운 도시에서 (BUS)
- 시외버스 (원주 → 영월시외버스터미널): 약 1시간 13분 · 11,000원
- 자가용·렌터카: 1시간 안팎 · 톨게이트·기름값 별도
- 서울에서 가는 길: 버스 약 2시간, 무궁화호 2시간 반
- 가기 좋은 때: 10월 단풍철, 4월 초 단종문화제
- 교통카드·결제: 카드 대부분 가능, 장터는 현금
- 통신·와이파이: 읍내는 잘 터지고 골짜기는 약함
- 비상 연락: 119·112, 관광통역 1330
- 예산 감: 청령포·장릉 각 2,000원
- 관광안내소: 영어 안내는 주요 유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