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정보

파주는 휴전선 바로 남쪽에 붙은 도시다. 임진각에 서면 녹슨 증기기관차가 철길 끝에 멈춰 있고, 자유의 다리 난간에는 리본이 빼곡하다. 거기서 차로 조금만 내려오면 분위기가 확 바뀐다.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미술관과 공방이 모여 있고, 출판도시에서는 책 한 권 사 들고 앉을 카페를 고르게 된다. 같은 시 안에서 하루 만에 긴장과 느긋함을 다 겪는 셈이다.

먹을 것은 콩이 중심이다. 민통선 안팎에서 키우는 장단콩으로 두부, 순두부, 된장을 만든다. 임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이는 매운탕과 참게 요리, 장어구이 집도 오래된 가게가 이어진다. 가을에는 임진각 광장에서 장단콩 축제가 열린다.

서울에서 경의중앙선을 타면 문산까지 한 시간쯤 걸린다. 다만 파주는 가로로 길어서 임진각, 헤이리, 출판도시가 서로 꽤 떨어져 있다. 지하철 하나로 다 돌기는 어렵고, 하루에 두 곳 정도로 잡는 게 마음 편하다. 차가 있으면 훨씬 수월하다.

서울에서 출발 (TRN)

문산역에서 임진각까지 (BUS)

인천공항에서 (I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