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여행정보

남원은 〈춘향전〉이 시작되는 곳이다. 광한루원에 들어서면 연못 위로 오작교가 놓여 있고, 누각 아래로 잉어가 떼를 지어 올라온다. 이몽룡이 그네 타는 춘향을 처음 본 자리가 여기라는 이야기라, 다리 위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틈에 한복 입은 커플이 꼭 한두 쌍 끼어 있다. 해가 지면 입장료가 없어지고 누각에 불이 들어온다.

먹는 이야기는 추어탕이다. 광한루원 정문 근처에 추어탕집이 줄지어 있고, 1950년대부터 이어 온 집도 있다. 가을 논에서 잡은 미꾸라지로 기력을 채우던 음식이라 요즘 같은 10월이 제철 느낌이다. 지리산에서 내려온 다슬기로 끓인 탕, 나물밥에 떡갈비를 곁들이는 한상도 남원에서 시켜 볼 만하다.

시내는 걸어서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까지 닿지만, 남원의 반은 시내 밖에 있다. 동쪽으로 가면 육모정과 정령치, 뱀사골 같은 지리산 자락이고 봄에는 바래봉 철쭉이 핀다. KTX가 서는 남원역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역에서 한 번 더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한다. 지리산까지 가려면 하루를 따로 잡거나 차를 빌리는 쪽이 낫다.

서울에서 출발 (KTX)

광주에서 출발 (BUS)

남원에서 지리산 쪽 (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