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여행정보

목포는 한반도 서남쪽 끝에 있는 항구 도시다. 1897년 항구를 열었고, 그때 들어선 일본식·서양식 건물 몇 채가 지금은 박물관이 되어 골목 사이에 서 있다. 목포역에서 걸어서 구시가, 근대역사관, 유달산 아래까지 닿는다. 유달산은 시내 바로 뒤에 솟은 바위산이라, 올라가면 항구와 바다 위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중턱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정오를 알렸다는 오포 자리와 바위에 새긴 불상도 있다.

목포에서는 먹는 일이 일정의 반이다. 신안 앞바다에서 잡힌 것이 이곳으로 모이니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이 '목포 5미'로 통한다. 시는 병어회, 아귀탕까지 보태 9미를 내세운다. 첫 입에 코가 놀라는 홍어도 막걸리와 먹다 보면 손이 간다. 해가 지면 북항 쪽 해상케이블카가 바다 위로 3km 넘게 뻗고, 삼학도 유람선은 불꽃을 쏘는 밤 편도 있다.

서울에서 KTX로 2시간 반쯤이고 종점이 목포역이라 내려서 길 찾을 일이 없다. 다만 고속버스가 서는 종합버스터미널은 역에서 4km쯤 떨어진 신시가지에 있다. 바다 건너 신안의 섬들, 홍도·흑산도·비금도로 가는 배도 모두 이 항구에서 뜬다.

서울에서 출발 (KTX)

광주·무안공항 등 가까운 곳에서 (BUS)

배로 (제주·섬에서)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