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행정보

정선은 태백산맥 한가운데 골짜기에 들어앉은 군이다. 읍내는 동강 물줄기가 감아 도는 분지 안에 있고, 사방이 산이라 어디서 찍어도 사진 뒤쪽에 능선이 걸린다. 한때는 석탄을 캐던 동네였고, 지금은 폐광과 폐선로가 여행지가 됐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옛 철길 7.2km를 레일바이크로 달리고, 병방치 절벽 끝에는 유리 바닥 전망대가 걸려 있다.

읍내 정선아리랑시장은 끝자리가 2와 7인 날이 장날이다. 이날 가면 약초와 산나물 좌판 사이로 메밀전병 굽는 냄새가 지나다니고, 먹자골목에서는 곤드레밥과 콧등치기국수를 같이 시킨다. 쌀이 귀한 산골이라 메밀, 옥수수, 감자, 나물이 밥상을 채웠다. 정선 사람들이 부르던 노래도 이런 데서 나왔다. 정선아리랑은 매년 10월 초 아리랑제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에서 가는 길은 짧지 않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로 3시간 가까이 걸리고, 열차는 제천에서 갈아타야 한다. 대신 대중교통이 드문 만큼 도착하면 조용하다. 읍내 안에서는 걸어서 해결되지만 병방치, 아우라지, 화암동굴은 거리가 있어서 택시나 자가용을 생각해 두는 게 좋다.

서울에서 출발 (BUS)

원주 등 가까운 도시에서 (WJU)

기차로 오는 길 (T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