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정보

해남은 한반도 맨 아래 끝에 있는 군이다. 땅끝전망대에 올라가면 발밑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더 갈 땅이 없다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 12월 31일이면 마지막 해넘이와 첫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이 끝으로 몰려든다. 땅끝탑 쪽에는 바다로 뻗은 무료 스카이워크도 있다.

내륙으로 올라오면 두륜산이 누운 부처 같은 능선을 펼치고, 그 북쪽 기슭에 대흥사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든 절이다. 땅끝 가까운 달마산에는 미황사가 있고, 지붕선이 산 바위와 겹쳐 보인다. 윤선도가 살던 고택 녹우단은 해남읍에서 대흥사로 가는 길목에 있다.

먹는 쪽은 남도 상차림이다. 1924년에 문을 열었다는 천일식당의 떡갈비 한정식이 오래된 이름이고, 대흥사 가는 길에는 닭요리 식당이 줄지어 있다. 봄 끝자락까지는 삼치회도 먹는다. 해남은 넓어서 땅끝과 대흥사가 차로도 한참 떨어져 있다. 2025년 9월에 해남역이 생겨 목포에서 열차로 30분대에 닿지만, 안에서 움직이려면 차가 가장 수월하다.

서울에서 출발 (BUS)

광주·부산에서 출발 (BUS)

해남읍에서 땅끝·대흥사로 (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