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정보

군산은 금강 하구에 붙은 항구 도시다. 일제강점기에 쌀을 실어 내던 항구였고, 6·25 때 큰 폭격을 피한 덕에 그 시절 건물이 시내에 그대로 남았다. 붉은 벽돌 세관 건물, 은행이던 미술관, 일본식 지붕을 얹은 절까지 걸어서 이어진다. 한 바퀴 돌고 나면 도시 전체가 야외 전시장 같다.

먹는 이야기도 길다. 화교 상인이 많았던 항구답게 짬뽕이 시내 곳곳에서 끓고, 1945년에 문을 연 이성당 앞에는 단팥빵을 사려는 줄이 길다. 꽃게장 정식 한 상에 박대구이를 곁들이면 하루치 식사가 끝난다. 해 질 녘에는 철길마을로 가서 폐선 둑길을 걷는 사람이 많다. 군산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선유도까지 차로 나가면 섬 풍경이 또 다르다.

서울에서 KTX 직행은 없다. 용산·영등포에서 ITX-마음이나 무궁화호를 타거나, 익산에서 갈아타거나, 버스를 탄다. 시내 중심(중앙로·장미동)은 걸어서 닿는 거리지만 선유도와 새만금 쪽은 버스나 차가 필요하다.

서울에서 출발 (ITX)

전주·익산 등 가까운 도시에서 (BUS)

공항에서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