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정보
대구는 산에 둘러싸인 분지 도시다. 여름이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낮 기온이 31도 안팎에 머물고, 사람들은 그 더위를 아예 별명으로 부른다. 그래도 여행자는 걷는다. 동성로 번화가에서 열 걸음만 옆으로 꺾으면 붉은 벽돌 계산성당의 쌍둥이 첨탑이 나오고, 청라언덕으로 올라가면 초록 덧창이 달린 100년 넘은 서양식 선교사 주택이 줄지어 있다. 근대골목이라 불리는 이 일대는 입장료 없이 반나절이면 돈다.
밥때가 되면 이 도시의 진짜 얼굴이 나온다. 소 위 네 번째 칸을 불에 구워 된장에 찍는 막창, 밥과 국을 따로 내오는 따로국밥, 납작하게 부쳐 간장에 적셔 먹는 납작만두가 한 도시 안에 다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 골목은 해가 지면 불이 켜지고, 김광석길 담벼락에는 그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수성못에서는 노을 아래로 오리배가 떠다니고, 앞산이나 팔공산 갓바위까지 나가면 도시를 내려다보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1시간 40분쯤이면 닿고, 도착하는 동대구역은 지하철 1호선·고속버스터미널과 한 건물처럼 붙어 있어 환승이 편하다. 도시 안의 이동은 지하철 두 줄(1·2호선)과 버스로 대부분 해결되고, 경주·안동·포항 같은 영남 도시로 가는 길목이라 여행 일정에 끼워 넣기도 좋다.
서울에서 출발 (KTX)
- KTX (서울역 → 동대구역): 약 1시간 40분~2시간 30분 (열차마다 다름) · 일반실 3만 원대 후반
- 수서발 고속열차 (수서역 → 동대구역): 약 1시간 40분~2시간 · 일반실 3만 원대 중반 (평일 기준 약 37,500원)
- 고속버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동대구터미널): 약 3시간 45분 · 우등 3만 원대 · 일반 2만 원대
부산·경주 등 다른 큰 도시에서 (BUS)
- KTX (부산역 → 동대구역): 약 40분~1시간 25분 · 일반실 1만 원대 중반
- 시외버스 (경주·포항·안동 등 → 동대구터미널): 경주·포항 약 1시간 안팎 ·
대구공항에서 (TAE)
- 급행1·401번 버스 (공항 → 동대구역·시내): 약 3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일반 1,500원 · 급행 1,950원 (교통카드)
- 택시: 약 25분 · 1만 원대
- 지하철 1호선 + 버스 (아양교역 환승): 약 30~40분 · 1,500원 안팎 (환승 할인)
- 서울에서 가는 길: 고속열차 1시간 40분, 고속버스 3시간 45분
- 가기 좋은 때: 10월 중순~11월 초, 4월 벚꽃
- 교통카드·결제: 버스는 교통카드만, 1,500원
- 통신·와이파이: 시내 LTE·5G, 숙소·카페 와이파이
- 비상 연락: 119·112, 관광통역 1330
- 예산 감: 걷기 코스는 무료, 먹는 데 돈이 든다
- 관광안내소: 동대구역·공항에 안내소, 1330